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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9. 베토벤 모뉴먼트 Beethoven Monument



“내게 영웅정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해 낸 연약함이며 섬세함이다. 클링어의 작고 연약한 베토벤. 저토록 위대한 신좌에 앉아 강렬한 열정으로 주먹을 쥔 그는 참으로 영웅이다” - 토마스 만

《베토벤 모뉴먼트》는 1902년과 1970년, 2020년의 베토벤 기념 전시를 돌아본다. 시기에 따라 접근법이 각기 다른 베토벤 기념 전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삶이 주는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전시의 제목 《베토벤 모뉴먼트》는 1902년 빈 전시회의 중심축이 되었던 막스 클링어의 조각에서 따왔다. 190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전시는 베토벤의 죽음 7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구스타브 클림트와 막스 클링어 등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19세기 말 모더니즘을 이끌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예술을 실천하던 이들에게 베토벤은 새로운 영웅상이었다.


1970년 베토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된 영화 〈루드비히 반〉(1970)은 독일 본에 위치한 베토벤의 생가로부터 시작하여 가상으로 구현된 베토벤의 집을 탐험한다.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요제프 보이스는 그중 베토벤의 부엌을 재현하는데 2차 세계대전의 상흔이 아직 채 가시지 않는 유럽의 혼돈과 삶의 의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2020년인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되는 베토벤의 전시 풍경 또한 소개한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전시들은 미디어와 프린트물 등 다양한 매체로 전달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준비해온 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수의 프로젝트를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하는 점과 이를 통해 기존의 전달방식이 관람객 참여적 방식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토벤 #클림트 #융복합예술 #새로운영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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